가상화폐

태라, 루나 사태의 핵심설계자, 미국 증권위원회 화상조사

단숨애 2022. 6. 10. 10:56

6월 9일 보도, 미국 증권위원회 SEC가 태라의 부실 설계에 대해서 핵심 설계관계자들과 화상 조사를 한 게 보도가 되었다. 자금 세탁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태라가 폭락하기 몇 개월 전부터 매달 운영비 명목으로 1,000억 원씩 빠져나갔다는 보도도 있다.

태라 자체 거래의 폭락은 죄가 안 될지라도 부실 설계임을 알고도 밀어붙였다면 다단계 금융사기에 속할 수가 있고 워낙 자금이 방대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자금 세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 같다.

만약 의문이 실증화된다면 정식 고발되고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게 뻔하다. 
알 카포네 깽 두목도 잡아넣은 악명 높은 미 국세청 IRS는 부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자칫하면 이쪽의 조사도 받을 수도 있다. 
걸리면 끝이라는 곳 아닌가. 

죄가 없다면 모르되 죄가 된다면 루나 사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형사 고발된 관계로 피할 곳도 없다. 
법 전문가들은 루나 설계와 거래 자체는 처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아직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다. 그렇지만 명백하게 다단계 금융사기에 속하거나 자금 세탁에 쓰였다면 처벌 대상이 된다

만약에 범법 행위에 속한다고 결론이 나면 액수가 워낙 커서 중형을 받기 딱 좋다. 특히 미국에서라면 다중에게 큰 피해를 준 증권 금융 범죄는 한국과 달리 예상을 넘는 엄중한 형이 부과되는데 우리 기준으로 큰 액수가 아녀도 수십 년 형은 예사로 나온다. 한국에서는 많이 해 먹는 쪽이 대장일 정도로 허접하지만.

 

태라 사태의 주역 권도형 대표는 현재 거주하는 곳이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