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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여대 래커 시위 왜 일어 난 건가.

단숨애 2024. 11. 18. 19:13

https://www.youtube.com/watch?v=zOLxmLgtPec

마자애TV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대가 몇 군데 있죠
그런데 이번 동덕여대 사태가 상당히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에 반발해
학생들이 곳곳에 낙서(래커)칠을 하고 시위를 벌이게 됐어요. 학생들의 시위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봅니다만
이럴 때 꼭 주의를 해야 할 게 뭔가 하면 학생들을 선동하여 학교 재단을 노리는 무리가 있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그런 예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분규를 조장하고서 관선 이사에 끼어 든 다음에 학교 비리를 들추고서 기존 소유자를 쫓아 내고 자기들이 차지해 버리는 것입니다
기업 사냥꾼이나 학교 재단 사냥꾼이 비슷합니다
모두 권력 기관과 짜고 치고 들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낙서(래커)칠은 그 유명한 민노총도 잘 하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낙서(래커) 칠이 생각보다 간단치 않아요
낙서를 칠해놓고 아세톤이나 다른 용제로 지우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렇지않습니다
이게 벽에 스며들게 되면 지워도 흔적이 남아요
벽에 스며들게 되면 결국은 그 석재나 판 전체를 교체해야 만 하는 상황이 생기죠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학교 측에서 피해액을 산출한 결과, 약 24억 대에서 54억 원의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우리가 피해 액을 임의로 산출한 게 아니라, 이번에 각계각층에서 관련 취업 박람회
등,  시설 제공 및 운영 손실 등을 집계해 피해액이 산출 되었으며, 
자료를 학생회 측에 전달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시설물 피해도 있지만, 외부 기업의 출연 시설에 대한 피해도 포함되어,
총 피해액이 24억 원에서 54억 원 정도로 추산 된다는 내용입니다
조사를 진행하고 복구를 하게 되면 총 피해액이 10억 일지, 54억 일지
아니면 그 이상 일지 금액이 정확히 나오겠죠
복구라는 것은 초기 예상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 추산하는 비용은 참고용일 뿐이고 복구를 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복구 비용은 누가 책임지느냐? 학교 재단에서 덮고 넘어갈 수도 있긴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책임을 묻는다면 결국은 행위자가 책임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행위의 이유가 타당하든 아니든, 피해에 대한 책임은 별개입니다
이런 경우 처벌까지 나올 수 있고, 설령 형사 처분을 면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하게 됩니다
손해배상 소송은 매우 까다롭고 고약한 절차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산이 많다면 바로 진행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통장이나 재산에 대한 가압류부터 진행됩니다
이 과정 자체가 기분 나쁘고 살벌하며 고통스러운 절차인 거죠
더군다나 손해배상 소송의 금액은 처벌의 벌금보다 훨씬 더 큽니다
여기에 변호사 비용까지 포함 되면, 그 부담은 상상 이상입니다
일부 주장 중에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만든 시설이니까
괜찮다는 철없는 글도 올리던데 그건 말이 안 됩니다
등록금을 냈어도 합당한 학비요 학업 비용으로 낸 것 아닌가요
그게 내가 언제든지 다시 빼 쓸 수가 있는 내 돈이 아닙니다
현재 동덕여대 학생 수가 약 6,8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만약 피해액을 학생들이 나눠 부담한다고 하면 개인 당 비용은 비교적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행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면, 각기 부담할 금액은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은 학생들 처지에서 보면 정말로 큰 사건입니다
이번 사태에는 학생들은 나름대로 절박한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 여론이 학생들 편에 서 줄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만약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성에 대해 혐오를 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와서 취업할 때, 불이익이 따르지 않을 까요.
대부분 기업은 남성들이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중심의 조직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이런 행위는 재학생 뿐만 아니라 선배 후배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아쉬운 점은, 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렇게 격렬하게 대립하게 되었는지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20대의 나이는 열정이 앞서기 쉬운 시기입니다
그럴 수 있겠지만, 행위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따르게 됩니다
학생회 측에서는 “돈으로 겁박 하지 말라”고했지만, 행위에 대한 배상은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요
세상에는 피해를 주었으면 이를 물어야 만 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이 행위에 대한 책임입니다
만약에 학교 측과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모두 자체에서 책임지고
피해를 해결 한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안심하게 되겠지만.
그리고 대학 설립자 동상에 스프레이를 뿌린 행위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대학 설립자들은 여대를 설립하며 어떤 마음을 품었을까요?
과거에는 여성의 교육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여자는 교육이 필요 없다는 사회 통념이 강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러나 선각자들은 여자도 배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여대를 설립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사태는 더욱 안타깝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실력만이 인정받습니다
남녀 구분없이 실력으로 평가 받아야 하고, 실력 있는 사람은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절대 여자라서 차별 받으면 안 될 것입니다
반면에 여자니까
실력 없어도 더 많은 대우를 받겠다고 한다면, 이는 남자의 반발과 역차별로 비칠 수 있습니다
남성으로서도 억울한 일이 될 수 있겠죠
따라서 여성도 실력 향상을 위해서 남성들이 도전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10년 이상 한 분야에 종사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때, 여성들도 사회에서 리더로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 과정, 사회적 인식, 부모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합니다
“여성은 약하니까
하면 안 된다거나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
”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발언이야말로 여성의 지위를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남성과 여성은 서로 보완성이 강 합니다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서로 경원하는 존재가 되지 않도록 이해와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남녀를 갈라 치기를 하는 교육이나 언론은 비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가정을 파괴 하거나 여성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행위는 경계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